
신길 포스코 샵 파크프레스티지
“포스코 샵은 신길에서 엄청 눈에 띄는데?“
“2022년 8월에 입주 했다네. 24평과 34평이 주력인가봐. 전용 59제곱미터와 전용 84제곱미터가 대세인 단지네. 40평대는 46평은 24세대 밖에 없는거야?“
”799세대 중에 대부분이 20평대 30평대이니 신혼이나 젊은 애 한명 정도 있는 집이 살기 좋겠네.“

“사람들이 신길 신길하면 왠지 조선족, 중국인들 많이 사는 인식이 강해서 동네 위치에 비해 너무 저평가 구간 같아.”
“저평가가 아니라 맞는 가격인데? 그리고 포스코 더 샵, 이름은 엄청 고급스럽게 더샵 파크 프리스티지라고 하고선… 최신 신축치고 별로인데? 그래도 서울 일급지는 아니여도 서울에서 비교적 노출 잘 되는 동네인데 이렇게 지으면 더샵
이미지 별로인거 같아. 10년전 내곡동 자곡동 수준의 건축 지자인과 소재와 마감 같은데?”

“동네는 차분하고 조용하네.”
“근데 주변에 언덕인지 평지인지, 포스코는 심지어 평탄화 작업도 그닥으로 해 놓은거 같은데? 주변에 상가도 정말 없다.”



“문주고 그렇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주상복합 같은 느낌이야. 그래도 단지는 조용하고 포근 하네.“

”여기에 무슨 공원이 있다고 더 샵파크프레스티지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암튼 멀리서 보면 다세대 빌라촌, 주택가 사이에서 그 위엄 만큼은 눈에 띄는거 같아.“
“외관은 그냥 그렇고 이름만큼은 카리스마 쩐다.”

“전망은 무지 좋네. 높은 곳에서 여의도, 목동, 영등포 서남권이 다 조망될 정도로 괜찮은거 같아. 우리나라 도시 정책 연구하는 사람괴 행정가, 정치인들이 꼭 봐야 할거 같아. 서울 한복판에 이런 노후 불량 주택이 왜 이렇게 많지?”

“영등포는 정말 여의도 빼고는 앞으로 밀어 버리고 새 집 지을 일만 남았네. 신길, 대방, 영등포…”

“여의도가 이렇게 가까웠어?”
“그러게.”

“다른 신길 보다는 훨 좋아도… 음… 더 샵이 너무 엉터리로 지은 느낌이야. 물론 조합원들 예산과 수준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거 같은데… 단지내 평탄화가 가장 아쉽긴 하다.”
“단지내 워터파크도 있고 어린이집도 있고 지척에 초등학교도 있고 … 신혼때나 애들 저학년까지 살기 나쁘진 않은 동네인데… 결국 다들 목동이나 반포 같은데로 가고 싶어 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