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품아가 좋아요?
스품아가 좋아요?
요즘 스타벅스 매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정말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업종 중에 하나인 카페 비즈니스에서 스타벅스는 Winners take it All 승자독식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데요.

우리 아파트는 원래 스타벅스를 품었는데, 옆에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상가 여기 저기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긴다면? 당연히 상권이 커지는 동네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스타벅스도 결국 비즈니스라 폐업 수순을 밟거나 인근 스타벅스 매장과 통폐합 하겠죠?

사실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에서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소가 바로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니다. 미혼 일 때는 몰랐지만 육아와 출산을 할 경우, 직주근접 보다도 우리 자녀의 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학원가가 제일 중요해지더라구요.

결혼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애를 낳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애를 낳는 순간,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끊임 없이 비교하죠? 젊었을 땐, 미혼일 땐 아파트 단지에 SSG프리미엄 마켓이나 갤러리아 고메이494 같은 프리미엄 수퍼마켓, 스타벅스, 올리브영, 블루보틀 같은 편의시설이 있으면 정말 좋았죠.
하지만, 육아를 하는 순간
1. 초등학교 - 초품아 단지
2. 인근 중학교의 학업 성취도
3. 엄마, 아빠의 직업과 재력
4. 같은 동네라도 대장 아파트 자가 대형 평수
5. 조부모 재산의 크기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를 닮은 우수 누뇌 유전자겠죠? 학군지 아이들은 착하고 순하다라는 미신 같은 근거 없는 프레임이 판치지만, 혹자는 확률, 그러니 이상하고 위험한 결손가정 출신의 불량아들이 덜 하다라는거죠?

드라마 일타스캔달 정말 재밌죠. 극적인 요소는 MSG이지만 배경이며 학업 관여도와 다양한 정시 내신 수시 관련 입시 비리들은 현실 보다 도 현실 같죠.

스타벅스, 올리브영도 좋지만 애를 낳으면 비로소 보이는건 바로 우리 아파트가 초등학교를 품었나 안 품었나 하는 초품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