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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가 반값 치킨도 아니고


강동구 강일3지구
토지 임대부주택






당장 임시방편 같고, 졸속 행정 같은 반값 아파트. 토지는 SH 소유이고, 아파트 건물만 본인 소유라는거 자체가 내 집이 아닌건데, 꼼수 분양가만 보고 싸다고 들어가는건 아닌 듯하다. 심지어 매월 40만원을 토지 임대료로 내야 한다는거 자체가 내 집에 월세 사는거다. 거기에 은행 대출이라도 받은 경우, 내 집인 듯 내 집 아닌 내 집 같은 졸속 자산이다.






“시세 차익을 기대 한다?” 건물분에 대해서?“ 자곡동, 내곡동, 우면동 등 보금자리야 워낙 입지 자체가 분당,  판교, 과천, 서초, 강남등의 연계성이 있지만, 강일 3지구에서는 뭘 기대 할 수 있을까? 반쪽짜리 원거리 5호선, 9호선 연장?



중심지에 안살아본 사람들이, 교통 편리한데 안 살아본 사람들이 불편함을 못 느껴보듯이, 반값이라는 토지 임대부 주택은 졸속 행정이고, 뭐라도 잡아 보고 자산 증식 하려는 실소유주들에겐 과연 이게 합당한 분양인지, 분양가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 한다.





부동산 입지 가치는 그 땅을 내가 소유한다는데 의미가 있는데, 인구수 줄고, 도심 집중화 가속화 되는 순간, 건물의 감가 상각만 더욱 심해지고, 재건축 사업성도 안나오는 정말 깡통 아파트를 사는거 아닌가 싶다.


전용 59제곱미터 분양가가 3.4억 정도이면 고양 창릉 보다 싸다 생각하겠지만, 반값 아파트 자체가 서울 강남, 서초, 용산 같은 핵심지 아닌 이상, 추후에 미래 재건축 사업성도 안 나올 뿐 아니라 토지 소유권도 불분명해, 결국 3억 이상의 돈을 주고 콘크리트를 떠 안는거 아닐까 싶다.




미래엔 인구 줄고 애 안 낳는 신혼이나 1인 가구가 증가할 경우 용적률 높은 강남역 일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