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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특이한 호텔 ROKAUS HOTEL 왜 로카우스인가? 용산구 한강대로에 이제 곧 오픈 예정인 로카우스 호텔. 용사의 집이 재건축 되어 인근 한강대로와 용산역 일대의 천지개벽된 스카이라인과 함께한다. ROKAUS는 Republic Of Korea Army U.S.의 약자로 추정되 듯 한미 군사 동맹을 은연중에 나타내는거 같다. 대한민국 군인들의 위상과 복지가 한층 높아진 느낌이다. 원래 선진국일 수록 국가 기강과 시스템이 잘 잡힌 국가일 수록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양질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 호텔은 나인트리 Nine Tree Premier에서 위탁운영 할 예정이고 군사 간부, 일반병들, 그리고 민간인들도 이용 가능할 수 있는 군민간 복지 시설이라고 한다. 호텔은 5성급 만큼은 아니겠지만 용산역 앞에서 제.. 더보기
요즘 애들, 요즘 아파트들 게양을 게양하라 요즘 애들, 요즘 아파트들 태극기의 의미가 변질되고 희석되고 있다. 국경일이면 어김 없이 단독주택이든 공동주택에 게양되어 있던 태극기들이 다양한 이유로 주택가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된 계기는 정말 많아졌다. 태극기 부대라는, 정치적 우파 성향의 사람들이 최근 태극기 수요 증대에 한몫했다. 그리고 공동주택들이 통창에, 커튼월 방식으로 많이들 시공되는 요즘, 각 세대별 베란다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장치가 사라졌다. 태극기 게양 자체를 군국주의, 전체주의 적이 관점에서 보게 되면, 자발적인 아니여야 하고, 타인의 강요나 국가 규범이 아닌, 자발적인 애국심에서 게양해야 된다는 의미가 강해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2023년 3월 1일 한 아파트 주민이, 자기는 일본 사람이라면서 일장기를 태극기.. 더보기
반값 아파트가 반값 치킨도 아니고 강동구 강일3지구 토지 임대부주택 당장 임시방편 같고, 졸속 행정 같은 반값 아파트. 토지는 SH 소유이고, 아파트 건물만 본인 소유라는거 자체가 내 집이 아닌건데, 꼼수 분양가만 보고 싸다고 들어가는건 아닌 듯하다. 심지어 매월 40만원을 토지 임대료로 내야 한다는거 자체가 내 집에 월세 사는거다. 거기에 은행 대출이라도 받은 경우, 내 집인 듯 내 집 아닌 내 집 같은 졸속 자산이다. “시세 차익을 기대 한다?” 건물분에 대해서?“ 자곡동, 내곡동, 우면동 등 보금자리야 워낙 입지 자체가 분당, 판교, 과천, 서초, 강남등의 연계성이 있지만, 강일 3지구에서는 뭘 기대 할 수 있을까? 반쪽짜리 원거리 5호선, 9호선 연장? 중심지에 안살아본 사람들이, 교통 편리한데 안 살아본 사람들이 불편함을 못 느.. 더보기
애를 낳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초품아가 좋아요? 스품아가 좋아요? 요즘 스타벅스 매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정말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업종 중에 하나인 카페 비즈니스에서 스타벅스는 Winners take it All 승자독식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데요. 우리 아파트는 원래 스타벅스를 품었는데, 옆에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상가 여기 저기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긴다면? 당연히 상권이 커지는 동네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스타벅스도 결국 비즈니스라 폐업 수순을 밟거나 인근 스타벅스 매장과 통폐합 하겠죠? 사실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에서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소가 바로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입니다. 미혼 일 때는 몰랐지만 육아와 출산을 할 경우, 직주근접 보다도 우리 자녀의 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학원가가.. 더보기
신길은 여의도 바로 아래 서울 노른자 중에 아직은 기회의 땅 신길동은 정말 신기해요. 여의도 바로 아래인데, 노량진만큼, 대방만큼 뭔가 접근된 이미지가 아니예요. 심지어 같은 영등포구였네요. 노량진동과 대방동은 여의도 배후지역이나 보조지역 같은데, 신길동은 물리적 거리 보다 심리적 거리가 매우 멀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교통일까요? 1호선과 7호선이 타지역인 용산이나 강남 접근성은 좋지만 여의도가 생각 보다 불편하네요. 물론 5호선이 여의도란 목동닐 간다고 하지만 생각보디 5호선이 신길뉴타운과의 연계성은 덜하네요. 그리고 뭔가 모르게 조선족 동네 이미지라는 프레임이 강한데요, 이 프레임은 정말 한번 씌여지면 생활 수준, 환경과 상관 없이 동네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거니깐요. 노후화된, 불량주택들이 아직은 가득합니다. 물가는 매.. 더보기
신길은 조선족이야? 신길 포스코 샵 파크프레스티지 “포스코 샵은 신길에서 엄청 눈에 띄는데?“ “2022년 8월에 입주 했다네. 24평과 34평이 주력인가봐. 전용 59제곱미터와 전용 84제곱미터가 대세인 단지네. 40평대는 46평은 24세대 밖에 없는거야?“ ”799세대 중에 대부분이 20평대 30평대이니 신혼이나 젊은 애 한명 정도 있는 집이 살기 좋겠네.“ “사람들이 신길 신길하면 왠지 조선족, 중국인들 많이 사는 인식이 강해서 동네 위치에 비해 너무 저평가 구간 같아.” “저평가가 아니라 맞는 가격인데? 그리고 포스코 더 샵, 이름은 엄청 고급스럽게 더샵 파크 프리스티지라고 하고선… 최신 신축치고 별로인데? 그래도 서울 일급지는 아니여도 서울에서 비교적 노출 잘 되는 동네인데 이렇게 지으면 더샵 이미지 별로인거 같아.. 더보기
자본주의와 스타벅스와 부동산 자본주의, 스타벅스 그리고 부동산 아침에 스타벅스에 오면, 왜 좋은지 모르는 특유의 공간감이 좋다. 스타벅스는 고도의 전략으로 그 공간을 형성하는 조명, 음악, 가구, 음료를 통해, 계산된 상품과 환대를 고객에게 잘 전달하려 하는가?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매장수 과다 증가에 따라 직원들의 퀄리티는 복불복이 되어졌다. 예전에는 승무원이나 아나운서 준비 할거 같은, 신분 상승욕이 강한 자가 주도의, 제법 훈련이 잘된 직원들이 파트너로 매장에 배치 되었다면, 지금은 절대 절대 아니다. 사실 부동산도, 대형 카페도 결국엔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이다. 인스타 감성 카페가 뒷골목에 어쩌다 흥행 할 수 있지만 그건 상당한 짧은 기간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신규 시장 진출자가 끊임 없이 출.. 더보기
용산 Upper East vs 용산 Upper West 용산 Ultimate Luxury 몬드리안 호텔 주변에서 바라본, 동부이촌동과 한강로동이예요. 저쪽는 Upper West 한남동, 동빙고동, 이태원동 일대는 Upper East 평지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나 인프라 좋고 교통 좋은데는 국제업무지구를 품은 Upper West 용산, 미래의 럭셔리 하이라이즈 언덕과 고즈넉한 고급스러운 주택가와 럭셔리한 삶은 Upper East 용산 - 이국적 럭셔리 용산역사박물관은 예전에 철도병원이였는데, 저 뒤로는 아세아아파트와 현대 아이파크 등 고급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전통을 박제학고 미래로 달려가는 용산 더보기